심상정 후보, 주민기피시설대책위와 함께 서울시 행정1부시장 면담

  • 서울시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 등 관련 문제 상당한 의견 접근”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갑에 출마한 통합진보당 심상정 후보가 덕양구민의 오랜 숙원인 주민기피시설 문제 해결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심상정 후보는 지난7일 서울시립승화원 주민기피시설대책위(위원장 김금복)와 함께 서울특별시청을 방문, 김상범 행정1부시장을 만나 고양시 덕양구민에게 오랫동안 피해를 끼쳐온 서울시립승화원(벽제 화장장) 문제의 해법을 협의하고 대책위와 서울시간의 적극적인 중재에 나섰다.

서울시립승화원(벽제화장장)은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설임에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해 있어 오랫동안 주민들에게 큰 고통과 피해를 끼쳐왔으며, 지난 수십년간 고양시민와 서울시간 갈등의 근원이 되어왔다.

심 후보는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난 오세훈 서울시장 재임기간 중 승화원과 관련된 주민 민원이 해결 방향을 잡지 못해왔다”고 전제하고 “박원순 신임 서울시장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선 만큼 승화원과 관련된 주민 민원의 신속한 매듭을 위해 서울시가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상범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서울시립승화원 부대시설 운영권 문제를 비롯한 고양시와 서울시간의 산적한 문제들에 대해 고양시와 협의 중”이라며 “이미 상당한 의견접근이 이루어진 승화원 부대시설 운영 등의 문제에 대해 우선적으로 처리될 수 있는 방안을 고양시와 협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심후보는 “서울시립승화원과 관련된 주민의 요구는 이미 오랫동안 지속되어 온 것”이라며 “문제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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