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 “15일로 이사회 연기해 그리스 지원 결정”

(아주경제 이상준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은 그리스 2차 구제금융 지원 결정을 13일에서 15일로 연기했다.

게리 라이스IMF 대변인이 8일(현지시간) 정례 브리핑에서 당초 13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던 이사회 일정에 대해 “그리스 정부의 긴축이행과 국채교환 합의를 포함한 문제 등이 지연되면서 현재로서는 15일쯤 모일 것으로 잠정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이사회에서는 IMF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재검토를 포함해 1300억 유로 2차 구제금융 지원금 가운데 IMF 대출규모 등을 논의하고 승인하게 될 것”이며 “희망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IMF는 그리스 국채 교환에 민간채권단 90% 이상이 참여하고 그리스가 선행 조치를 끝내야 지원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탈리아에 대해서는 “IMF는 이번 봄에 연례적인 경제 점검을 위해 실사단을 보내려고 준비 중”이라며 “그 시기는 이탈리아 정부에 달려있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