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인천 송도테크노파크(TP)에 따르면 ‘강화 특화 헬스케어 소재의 글로벌 제품화 육성사업’이 정부에서 올해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돼 앞으로 3년간 국ㆍ시비 등 총 28억9천만여원을 투입해 개발을 추진한다.
가천대학교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펼칠 이 사업에는 송도TP를 비롯해 인천시와 강화군, 인천경제통상진흥원, 강화마니, 강화섬쑥 등이 함께 참여한다.
이들 참여 기관은 강화에서 자라는 약쑥, 순무, 인삼, 갯벌 생물체 등을 이용해 성인용 기저귀와 여성생리대, 일회용 속옷 등 위생용품과 차, 음료수, 술 등의 식음료, 주름방지 화장품 및 머드팩 등 뷰티케어 제품을 2015년까지 개발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한의약 재료를 비롯해 비만과 아토피 관련 제품 등 의료 및 대체요법 제품과 친환경 사료와 대체사료 개발도 추진한다.
이윤 송도TP 원장은 “제품개발 지원을 통해 기술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사업으로 관련 기업 창업과 매출 및 수출증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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