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시민화합과 문화예술도시 조성을 위해 동별로 합창단을 구성해 9월 중 구별 예선을 거쳐 구 대항 합창 경연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최종 우승팀은 올해 말에 대전문화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대전국제합창페스티벌에 초대된다.
이를 위해 시는 내달까지 77개 행정동별로 합창단원(30명 안팎)을 모집해 5월부터 9월까지 연습에 들어가기로 했다.
합창단에는 매월 운영비와 지도자 및 반주자 수당도 지급하기로 했다.
시는 행정동의 절반 이상인 40개팀 정도를 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의 한 관계자는 "합창 축제가 시민을 하나로 묶고 대전을 문화예술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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