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의 제31대 주지로 현조(玄照) 전 국제선센터 주지가 선출됐다.
12일 법주사에 따르면 이 사찰에 승적을 둔 스님 252명이 참가한 산중총회(투표)에서 현조 스님은 100표를 얻어 새 주지에 뽑혔다.
경합한 노현, 성일 스님은 각각 86표와 66표를 얻는 데 그쳤다.
현조 스님은 1986년 혜정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뒤 1991년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조계종의 14∼15대 종회의원을 지냈으며, 지난 1월까지 서울 목동의 국제선센터 주지를 역임했다.
새 주지의 임기는 4월 20일부터 4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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