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中국채 최대 11조5000억원 매입”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이 최대 650억 위안(약 11조5000억원) 가량의 중국 국채를 매입한다.

12일 신화망(新華網) 보도를 보면 아즈미 준(安住淳) 일본 재무상은 13일 일본은 중국당국의 허가를 받아 최대 650억 위안 어치의 중국 국채를 매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일본이 중국 국채 매입 규모를 구체적으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일본 총리가 작년 12월 중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은 경제 및 금융 협력 강화 차원에서 일본이 중국 국채를 매입한다는 데 합의했다.

아즈미 재무상은 이번 중국 국채 매입규모는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보면 적합한 규모라고 평가했다.

일본의 중국 국채매입은 양국 금융 협력 강화와 일본의 외환자산 다양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중국측은 평가했다.

한편 전날 중국은 외환자산 다양화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일본의 정부 공채를 계속 매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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