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에를랑겐대와 기술협력… 공정효율 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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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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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머크는 에너지 효율성을 더욱 높인 공정 개발을 위해 새로운 하이브리드 소재 분야에서 에를랑겐 뉘른베르크 프리드리히 알렉산더 대학교의 첨단물질연구센터(EAM)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촉매 변환, 가스 정화, 새로운 기능성 표면 제조 분야에서 전략적으로 협력한다.

이번 협력으로 EAM 과학자들은 소재와 공정 분야에 관한 전문 지식을 이온성 액체, 실리카 기반 기능성 물질, 불소화합물 등 머크가 보유한 다수의 우수 혁신 물질과 결합하게 된다.

머크에 따르면 이번 협력을 통해 만들어질 하이브리드 소재는 안전성,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성을 더욱 높인 공정과 제품에 응용될 가능성이 높다. 예를 들어 머크가 개발한 이온성 액체는 EAM의 신규 촉매와 분리막 시스템과 결합해, 산화 화학과 수소 정제에 사용될 수 있다.

개발된 하이브리드 물질은 EAM의 파일럿 공장에서 테스트를 거친 뒤, 소재와 공정 기술 응용을 위해 최적화된다. 머크는 응용 계획 수립과 원형 제품 개발을 맡고 있다.

머크의 어드밴스드 테크놀러지 사업부 대표인 클라우스 보핑어 박사는 “머크와 EAM 간의 협력은 장래에 에너지와 원재료를 더욱 책임있게 사용할 수 있는 소재와 공정 개발에 한 걸음 다가서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AM의 촉매 물질 연구 코디네이터인 페터 바서사이트 교수는 “이번 전략적 제휴는 소재 개발에서 높은 전문성은 물론 업계 응용을 위한 중요한 파트너로서 EAM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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