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갈치 훔친 수협 직원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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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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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향 기자) 냉동창고에 보관해 둔 갈치를 훔친 수협 직원들이 붙잡혔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수협 냉동창고에 보관한 갈치를 수차례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A수협 냉동창고 수산물 입ㆍ출고 담당자 김모(49)씨와 중매인 박모(39)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 27일부터 8월 2일까지 3회에 걸쳐 냉동갈치 110상자(시가 23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김씨가 지게차를 이용해 냉동창고 안에 보관 중인 갈치를 꺼내 박씨의 화물 차량에 싣고 창고를 빠져나오는 방법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갈치 외에 더 빼돌린 것이 있는지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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