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식품안전, 중국인들도 못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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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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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응답자 90% 중국식품 “문제있다”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최근 식품안전과 관련된 설문조사에서 절반 이상의 중국인들이 자국의 식품안전에 대해서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국 정부 소속의 잡지사인 츄스(求是)의 자회사, 샤오캉(小康) 잡지사와 칭화(淸華)대가 공동으로 실시한 ‘2010∼2011 소비자식품안전 신뢰도’ 조사에서 응답자 중 90%가 “중국식품에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고 16일 중국 관영매체인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이 중 약 60%의 중국인들은 식품안전표준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 대부분은 중국 식품에 대해 불신하는 원인에 대해 ‘기업과 생산자의 도덕성 타락’을 주요한 원인으로 꼽았으며 특히 “정부가 식품안전관리감독을 엄격히 시행한다고 하지만 식품안전문제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의 소홀한 감시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서 중국의 한 식품안전 전문가는 “중국의 식품안전검사 시스템은 다른 국가와 비교했을 때 문제가 없다”며 “하지만 인력과 관리 측면에서 아직 선진국보다 많이 떨어져 있어 식품안전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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