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GS건설, 수주모멘텀 강화 기대감으로 한달새 '최고가'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GS건설이 한달새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정유 플랜트 입찰 시작에 따른 수주 모멘텀 강화 기대감이 시장에 감돌면서 주가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9일 오전 9시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S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3000원(2.93%) 오른 10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달 17일 이후 가장 높은 주가이며, 지난 이틀간의 하락과 보합을 딛고 강세를 타고 있다.UBS와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박용희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4.5세대 혹은 5세대 정유공장인 VR HCR(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전세계 7기 운영 중) 공정까지 시공이 가능해 경쟁사들의 4세대 정유공정인 HCR(Hydro-cracking·수첨분해시설)에 비해 확연한 경쟁력을 확보 중”이라고 설명했다.

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2010년 12월에 시작해 2013년 3월에 준공 예정인 No.4 HOU 공사를 포함, GS칼텍스의 고도화시설에 대한 공사를 수행했다”며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 중 가장 풍부한 고도화시설 수행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했다”고 진단했다.

특히 4.5세대에 해당하는 감압잔사유 수첨분해시설은 전세계에 7곳, 국내에 GS칼텍스가 유일하게 보유한 설비로 국내 회사 중에 GS건설만이 공사 경험을 갖고 있다.

박 연구원은 “스페인 환경업체 이니마사(社) 인수를 이달중 마무리할 계획인데 3분기내 조인트벤처(J/V)형태로 5~6개 프로젝트 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전했다. GS건설의 자회사인 이니마의 경우 높은 기술력이 강점인데 이니마는 발전과 담수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몇 안되는 회사중 하나라는 것.

이경자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페트로라빅2'도 4월 내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파악돼 그간 길었던 시장의 편견과 오해에서 벗어날 주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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