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울산 현대] |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20일 일본의 도쿄 국립경기장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르기 위해 18일 저녁 일본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미 1차전에서 베이징 궈안(중국)에 '2-1'로 승리한 울산은 도쿄를 상대로 2연승에 도전한다.
특히 울산은 공격수 이근호(27)가 지난 16일 열린 K리그 3라운드 성남 일화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는 등 골감각이 최고조이다. 이근호는 기세를 몰아 도쿄전 공격수의 선봉장으로 나선다.
이근호는 "팀이 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상승세를 이어가 꼭 승리를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강한 승부욕을 보였다.
주장 곽태휘(32)는 "일본에서 활약을 했던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더욱 좋은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조 1위에 올라서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포항 스틸러스도 20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분요드코르(우즈베키스탄)와 가질 AFC 챔스리그 E조 2차전에서 2연승을 노린다.
K리그에서 '2무 1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포항은 지난 6일 일본 오사카 엑스포70스타디움에서 오사카와 치른 1차전에서 '3-0'으로 완승한 기세를 ACL 2연승과 최근의 부진 탈출로 이을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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