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인천行…수도권 표심잡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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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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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민생탐방의 일환으로 지난 16일 세종시 방문에 이어 인천을 방문해 수도권 표심 잡기에 시동을 걸었다.

부산을 찾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상대인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의 지원에 이어 세종시를 찾아 충청 민심을 다잡았던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천을 찾아 지역 상인들을 만나 민심잡기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부평구의 영아다방사거리 상가, 병방시장, 서구중앙시장 등 재래시장만 세 군데를 들르며 골목상권 보전을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한 상인이 “콩나물 500원 어치를 파는데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자 “카드 수수료율을 2% 아래로 되도록 챙기겠다”며 “그것만으로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재래시장은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라며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민심에 호소하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장을 찾아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 청라국제도시를 동양의 베니스로 만든다고 하면서 추진을 했는데 진척이 좀 잘 안 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차원에서 어떤 지원과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를 제가 관심을 갖고 돌아가서 잘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방문에서 이상권(계양을) 후보와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이학재(서구)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총선 표심 몰이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는 20일에는 경남을 찾아 부산에 이어 PK 지역의 두 번째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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