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을 찾아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의 상대인 손수조(부산 사상) 후보의 지원에 이어 세종시를 찾아 충청 민심을 다잡았던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천을 찾아 지역 상인들을 만나 민심잡기에 나섰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인천 부평구의 영아다방사거리 상가, 병방시장, 서구중앙시장 등 재래시장만 세 군데를 들르며 골목상권 보전을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한 상인이 “콩나물 500원 어치를 파는데 카드로 결제하는 경우가 있어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자 “카드 수수료율을 2% 아래로 되도록 챙기겠다”며 “그것만으로도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재래시장은 서민경제의 바로미터”라며 “골목상권을 지키기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민심에 호소하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또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청라국제도시 개발사업장을 찾아 지원을 약속하기도 했다.
그는 “중앙정부가 나서서 이 청라국제도시를 동양의 베니스로 만든다고 하면서 추진을 했는데 진척이 좀 잘 안 되고 있다”며 “중앙정부차원에서 어떤 지원과 역할을 해줄 수 있는지를 제가 관심을 갖고 돌아가서 잘 챙길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방문에서 이상권(계양을) 후보와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인 이학재(서구) 의원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찾아 총선 표심 몰이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오는 20일에는 경남을 찾아 부산에 이어 PK 지역의 두 번째 표심잡기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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