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 300억원 출자해 원전 정비기업 포뉴텍 설립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포스코ICT는 포스코 계열사의 원전 사업을 위한 신규 법인인 포뉴텍((PONUTech)이 창립행사를 갖고 공식 출범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포뉴텍에 대해 자본금 300억 원 규모로 출발하며 원자력 발전소와 화력 발전소의 계측제어 부문 정비를 주력 사업으로 하고 원전 계측제어 시공 및 시운전과 원전 기기 제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대 대표이사로는 허남석 포스코ICT 사장과 포스코ICT 출신 정동일 부사장, 한수원 출신 심규열 부사장 등 3인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포뉴텍은 포스코ICT가 전액 출자해 기존 삼창기업이 보유하고 있던 원전 사업부문을 영업양수도 형식으로 인수함으로써 출범하게 됐다.

현재 포뉴텍은 영광1발전소, 울진1, 2발전소, 월성1발전소, 신고리1발전소 등과 같이 국내 주요 원자력 발전소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내 최대 규모의 원전 계측제어 부문 정비 기업이다.

포스코ICT과 포뉴텍은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상호 융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만들고, 원자력발전소 정비는 물론 원전통합계측제어시스템(MMIS)및 계측정비 전문회사로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이번 포뉴텍 출범을 통해 원자력 계측제어 관련 시공·시운전, 정비, 계통설계, 기기공급 등 관련 사업을 일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면서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정비 서비스 제공에 주력하는 한편 MMIS 및 계측정비 분야로도 영역을 확대해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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