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11시57분 제주시 일도1동의 한 여인숙에서 불이 나 이불 한 채를 태운 가운데 투숙객 문모(50·광주시)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문씨는 처자식이 없으며 막노동 일을 하러 제주도에 와 여인숙에 장기투숙하던 중 사망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여인숙 방문이 닫혀 있고 방안에 담배꽁초가 떨어져 있는 정황을 바탕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오는 23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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