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태양광 발전시설 임대료 인하해야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가 사업용 태양광 발전설비의 공공 유휴지 설치시 임대료 경감, 지방 자전거 도로 구축 관련 국비 지원, 국가 녹색성장위원회 주관 시·도 참여형 녹색성장사업 공모 시행 등 녹색성장 관련 3개 현안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는 “지난 19일 대통령직속 녹색성장위원회 녹색성장기획단장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청에서 열린 녹색성장위원회에서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22일 밝혔다.

도는 먼저 지자체 소유의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려고 해도 임대료가 너무 비싸 투자유치가 잘 안되고 있다며, 토지가격의 5%수준인 현행 임대료를 절반가격으로 줄여줄 것을 건의했다.

도는 또 “지난 해 지방 자전거 도로 사업이 299.8㎞로 국가 자전거 도로사업 52.86㎞의 6배에 달하고 있는 실정인데도 국가 자전거 도로사업에만 30%의 국비지원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지방 자전거 도로 사업에도 같은 비율의 국비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건의했다

한편 도 관계자는“지난해 6월 같은 내용을 녹색성장위원회에 건의했었다”라며 “정부가 도의 건의를 받아 들여 경감 규정 신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강조차원에서 한 번 더 건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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