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광주지검 공안부에 따르면 유 청장은 계림 1동과 지원2동 등에 조직된 사조직을 통해 민주통합당 불법 경선인단 모집 등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유 청장이 불법 사조직 구성에 깊이 관여하는 등 박주선 예비후보 지원에 적극 개입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검찰이 유 청장에 대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만큼 불법 선거의 중심에 있는 박주선 국회의원의 소환 조사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동구 투신자살 사건으로 이날까지 불법 선거운동에 개입한 동구의회 남모(56·여) 의원과 통장, 동구청 자원봉사센터 직원 등 모두 8명이 구속됐다.
지난달 26일 오후 7시5분께 동구 계림1동 주민자치센터 꿈나무도서관에서 선거인단 불법 모집 의혹과 관련해 선관위의 현장 조사를 받던 전직 동장 조모(65)씨가 건물에서 투신,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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