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안보회의> 지하철 삼성역 무정차로 시민 '뚜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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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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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릉역ㆍ종합운동장역서 무료 셔틀버스 무용지물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핵안보정상회의 첫날인 26일부터 서울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삼성역을 무정차 통과하면서 출근길 직장인 등이 15분여 이상을 도보로 출근하면서 바쁜 출근시간대에 불편을 겪었다.

핵안보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정상회의장인 코엑스에 인접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은 이날 첫차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열차가 서지 않는다며, 사전 공지를 통해 종합운동장이나 선릉역에서 하차, 무료 셔틀버스 이용을 권고한 바 있다.

하지만 서울시가 무료 셔틀버스 운행에 나서 출퇴근 시간에 3~6분 간격으로 배차했다고 밝혔지만 사람이 몰리고 도로가 막히면서 역부족이었다.

셔틀버스 운행간격이 예상보다 더 벌어지고 막상 버스가 오더라도 타려는 사람이 많아 발길을 돌려 걸어서 출근하는 시민도 많았다.

직장인 강모(41.남)씨는 "셔틀버스를 타려고 해도 주차장처럼 꽉 막혀 있는데 걸어서 가는게 더 빠르겠다"며 걸음을 재촉했다.

트위터 등 SNS에서도 '선릉역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타려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그냥 걸어갔더니 더 빨랐다' '셔틀을 탔지만 도로가 막히고 신호 대기에 너무 많이 걸려 오히려 더 느리다' 등의 반응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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