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센카쿠 섬 한 곳 국유화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일본 정부가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겪고 있는 센카쿠(중국명 댜오위다오) 주변의 섬 한 곳을 국유재산으로 등록했다.

27일 교도통신 보도를 보면 후지무라 오사무 관방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센카쿠 주변 4개 섬 가운데 기타코지마를 국유재산대장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가 이달 초 센카쿠 주변 4개 무인도에 이름을 지은 데 이은 행보다. 일본 정부는 센카쿠 주변 4개 섬 가운데 나머지 섬 3곳은 일본인 소유인 까닭에 국유화의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일본은 작년 8월 배타적경제수역(EEZ)의 기준이 되는 섬 23개를 국유화하면서 센카쿠 주변 4개 섬은 중국의 입장을 배려해 국유화 대상에서 제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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