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카자흐스탄과 공동으로 현지 IT서비스 사업 발굴

SK C&C는 카자흐스탄 철도청(KTZ)과 ‘국가 물류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은 위정식 SK C&C 글로벌영업본부장(앞줄 왼쪽)과 예르카트 이스칼리예프(Yerkhat Iskaliyev) 카자흐스탄 철도청 물류 부문 부사장이 ‘국가 물류 사업 협력 MOU’ 체결식에서 협약서에 사인을 하고 있는 모습.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SK C&C가 카자흐스탄과 공동으로 현지 물류 정보기술(IT)서비스 사업 발굴에 나선다

SK C&C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카자흐스탄 철도청(KTZ)과 ‘국가 물류 사업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위정식 SK C&C 글로벌영업본부장과 예르카트 이스칼리예프(Yerkhat Iskaliyev) 카자흐스탄 철도청 물류 부문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MOU는 카자흐스탄이 철도를 중심으로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대륙 운송·물류의 중심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전방위 국가 물류 산업 육성 방안 도출을 위해 추진됐다.

이 회사는 MOU에 대해 지난 2009년 중앙아시아 최초로 구축한 ‘카자흐스탄 우정물류 시스템’이 보여준 높은 물류 효율성과 안정성에 대한 높은 평가에 따라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는 카자흐스탄 주요 거점을 잇는 국가 차원의 물류 네트워크 구축은 물론 아시아와 유럽 주요 국가의 글로벌 물동량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위정식 SK C&C 글로벌영업본부장은 “2008년 이후 카자흐스탄 우편 물류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국가 전반에 걸친 다양한 IT서비스 혁신 방안을 도출해 왔다” 며 “이번을 계기로 앞선 IT서비스 모델·기술이 카자흐스탄 국가 물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