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보다 1000원(1.00%) 오른 10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5월20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도달하고 있고, 현대증권과 동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며 상승으로 이어졌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기대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로 FC-CSP 기판과 카메라모듈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삼성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은 종전 전망치보다 14% 높은 911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IT경기 회복과 주거래선인 삼성전자 선전 덕에 삼성전기의 실적개선 추세는 2013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PC와 TV 판매도 활성화됨에 따라 전 사업부에 걸친 매출신장과 수익성 개선이 유력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에 예상되는 D램과 LCD 업황 회복은 추가적인 모멘텀 강화요인"이라며 "낙관론이 확산될 실적시즌 이전에 비중확대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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