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 STX조선해양 'A-/Sable'에서 'A-/Negative'로 변경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NICE신용평가는 28일 STX조선해양의 신용등급을 ‘A-/Sable’에서 ‘A-/Negative’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NICE신용평가는 STX조선해양이 조선업계 세계 4~5위권의 시장지위를 바탕으로 한 사업경쟁력을 지니고 있고, 조업량 기준 2년 이상의 수주물량을 바탕으로 한 중단기적 사업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신용평가사는 조선업황의 회복 지연 및 수익성 저하 가능성과 운전자금 소요 및 차입금 만기도래에 따른 재무적 부담, 중국현지법인의 수주 부진에 따른 직간접적 지원부담 가능성, 그리고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한 유동성 보완 가능성 등이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삼영 평가실장은 “업황침체로 영업실적이 저하된 가운데, 운전자금부담증가와 금융비용의 증가, 차입금 만기 도래에 따른 자금 부담 발생 가능성으로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 능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중국현지법인의 실적부진에 따라 회사의직간접적인 사업 및 재무적 지원부담 가능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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