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SI·광고 등 비계열 독립기업 참여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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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3-2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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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 한화그룹은 29일 서울 서초구 서울팔래스호텔에서 열린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과 5~10대 그룹 대표가 참가한 간담회에서 SI, 광고, 건설 분야에 대한 비계열 독립기업에 대한 사업기회를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한화그룹은 작년 10월 발표한 공생발전 7대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오는 2분기부터 SI, 광고, 건설, 물류 분야에 대해 일부 상장사 중심으로 경쟁 입찰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SI 경우 보안상 불가피한 분야를 제외한 신규 프로젝트, 광고는 개별 기업의 이벤트·홍보물, 건설 분야는 공장, 연구, 시설, 플랜트 등을 제외한 일반 업무용 건축물 분야가 포함된다. 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해 경쟁 입찰 시행 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또 가능성 있는 중소기업을 선정, 직접 발주를 확대하고 운영자금을 지원해 중소기업이 한화그룹과의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해외 프로젝트 추진 시에도 중소협력업체 동반진출을 통해 사업기회 제공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한화그룹은 내부거래 투명성을 담보하기 위한 프로세스 구축을 위해 내부거래위원회를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이에 일부 상장사에서 운영되고 있는 내부거래위원회를 올 2분기부터 전체 상장사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엄격한 운영기준을 정립, 실질적 경쟁 입찰과 독립 중소기업 직발주 활성화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제도적 장치를 보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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