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이강일)는 다음달부터 도민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안전의식을 제고하기 위해 경기북부지역 내 11개 소방서를 ‘문화예술과 안전 체험 공간’으로 활용한다고 밝혔다.
소방서 내에 경기도문화의전당 ‘Arts Habitat’ 사업과 연계한 국악·무용 공연, 중앙·지방 문화예술단 공연, 소방 갤러리 등 문화예술프로그램과 함께 이동용 각종 체험시설, 완강기, CPR 등 소방안전체험프로그램이 병행 운영된다.
특히, 올 초에 각 소방서에 설치된 ‘완강기 안전체험장’은 소방서를 찾는 민원인, 유치원·초·중·고등학생 등이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도록 연중 상설 운영돼 도민의 자율피난능력을 배양하고 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서가 문화예술과 안전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됨에 따라 기존의 관공서라는 딱딱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도민들이 안전의식을 생활화하는데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