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러시아 ‘올해의 차’ 3관왕

  • 14개월 누적 판매 12만대 돌파

러시아 '올해의 차' 3관왕에 오른 현대차 아반떼(현지명 쏠라리스). (사진=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현대차 ‘쏠라리스’가 러시아 내 3개 주요 ‘올해의 차’를 휩쓸었다. 쏠라리스는 준중형 아반떼를 현지에 특화한 개조모델이다.

현대차는 쏠라리스가 지난달 29일 러시아 모스크바 이즈베스티아홀에서 열린 ‘2012 러시아 올해의 차’ 시상식서 ‘올해의 신차’ 및 ‘올해의 소형차’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최근 밝혔다.

‘2012 러시아 올해의 차’는 이 시상식을 위한 별도의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오토미르(Automir) 등 현지 전문매체가 협력하는 러시아 최고 권위의 자동차 상이다. 약 150만 명의 현지 소비자가 현재 판매중인 전 차종을 대상으로 직접 투표해 각 부문 올해의 차를 선정한다. 올해로 12회 째를 맞는다.

쏠라리스는 여기서 아우디 A6를 제치고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동시에, 소형차 부문에서도 아우디 1, 기아차 프라이드(현지명 리오)를 제치고 ‘올해의 차’에 올랐다.

지난해 1월 러시아에 출시한 쏠라리스는 이로써 ‘2011 골든 클락손 올해의 차’, ‘2012 자룰렘 그랑프리 올해의 차’에 이어 러시아 3대 ‘올해의 차’를 모두 휩쓸었다.

쏠라리스는 출시 14개월 째인 3월 말 누적 판매대수 12만대를 돌파했으며, 올 1~2월에도 총 1만6480대가 판매되는 등 연일 판매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쏠라리스의 활약에 힘입어 올해 현대차는 러시아 전체 판매에서도도 전년동기대비 66% 늘어난 2만4911대를 기록했다. 점유율도 5.1%에서 6.9%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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