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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부터 4월 1일까지 이포보 오토캠핑장에서 열린 ‘가족휴먼캠핑’에 참석한 가족들이 행사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지난달 29일까지 4대강 방문객은 총 201만명으로 집계됐다. 수계별로는 낙동강이 93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강 67만명, 금강 23만명, 영산강 18만명 등이었다.
방문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보는 낙동강 강정고령보로 36만명이었다. 이어 이포보(21만명)·달성보(14만명)·강천보(9만명) 등 순이었다. 시설물별 이용객으로는 보가 150만명이었고 수변생태공간 및 체육시설 42만명, 자전거길 8만명, 캠핑장 6200명 등이었다.
4대강 방문객이 늘어나는 이유는 자전거길이나 캠핑장·체육시설 등 이용이 잦고 4대강 관련 사이트나 앱 등이 개발되면서 정보를 편리하게 얻을 수 있기 때문으로 추진본부는 분석했다. 특히 자전거길은 지난달 20일 자전거종주인증제 시범운영 실시를 전후해 이용이 급증 추세고, 오토캠핑장도 매주 예약이 완료되고 있다.
추진본부는 이달 금강 용화리 캠핑장과 영산강 승촌보 캠핑장을 추가로 개방해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올 상반기 500만명 이상이 4대강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4대강 방문객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휴게시설·화장실·매점 등 편의시설 확충과 관리에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1일~4월 1일까지 경기 여주시 이포보 오토캠핑장에서는 산악인 엄홍길씨와 40여 가족이 함께한 ‘가족휴먼캠핑’ 행사가 열렸다. 행사기간 중에는 아웃도어 요리 경연대회·미니 운동회·엄홍길 대장 강연 등이 진행됐다.
4대강변 주요시설에 대한 불편사항이나 개선 의견이 있다면 4대강 이용도우미 홈페이지(www.riverguide.go.kr), 4대강 콜센터(1577-4359), 스마트폰 앱(4대강 도우미) 등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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