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2일 발표한 '국내 바이오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지난 2010년 바이오산업 수출규모는 총 2조7445억원으로 지난 2006년~2010년 5년간 연평균 19.4% 늘었다.
같은 기간에 연평균 수입 증가율은 10.2%를 나타내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을 밑돌았다. 지난 2010년 수입 규모는 1조3815억원을 나타냈다.
품목별로는 사료첨가제가 8878억원으로 전체의 32.3%를 차지했고 식품첨가물 3904억원, 백신 2898억원, 바이오화장품 2334억원의 수출액을 각각 기록했다.
국내 생산규모도 지난 5년간 3조1000억원에서 6조1000억원으로 약 2배 늘었고 내수시장 규모는 2조7000억원에서 4조8000억원으로 급성장했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최근 3년간 생산증가율은 16.8%로 일반제조업 성장율 4.8%를 크게 앞섰다.
기업투자도 2010년 1조2082억원으로, 2006년 8540억원에 비해 9% 증가했다.
바이오산업 종사인력은 연구 1만1091명과 생산 1만1329명과 영업과 관리분야 9584명 등으로 총 3만2004명으로 집계됐다.
연구·생산인력의 경우 박사(7%), 석사(27.7%), 학사(29.1%)로 고학력자 비중이 높았으나, 그 구성 비중은 점차 낮아지는 추세로 파악됐다.
지경부는 통계조사결과 세부내용을 지경부 홈페이지(www.mke.go.kr) 및 한국바이오협회 홈페이지(www.koreabio.org)에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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