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서 43명 태운 여객기 추락…최소 16명 사망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러시아 시베리아 중부의 튜멘에서 2일(현지시간) 43명이 탑승한 여객기 1대가 추락해 최소 16명이 사망했다고 로이터가 현지 비상사태부의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사고기인 ATR-72가 이날 아침 튜멘공항을 이륙한 뒤 30~35㎞ 떨어진 지점에서 추락했다. 현재까지 사고현장에서 사체 16구를 발견했고 12명을 구조했다. 생존자 모두는 헬기로 인근 병원에 호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국영 RIA 통신은 투멘 병원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 중 5명은 현재 중태라고 보도했다. 사고기에는 승객 39명과 승무원 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아직까지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 소식통은 이륙 후 사고기와의 교신이 끊겼다면서 추락 후 동체가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한국인 승객 탑승 여부도 확인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