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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왼쪽)이 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용 WB총재 후보자와 조찬회동에 앞서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세계은행(WB) 차기 총재 후보인 김용 다트머스대 총장에 지지의사를 밝혔다.
박 장관은 2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김 후보와 조찬 회동을 갖고 “빈곤 국가에 대한 열정, 보건의학뿐 아니라 인류학 등 사회과학 식견, 개도국 등에서의 현장 경험 등을 모두 갖췄다”며 “총재로서 최적임자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김 총장의 세계은행 총재 후보 지명 직후인 지난달 24일 “김 총장은 세계은행의 개혁과 빈곤 퇴치라는 총재의 소임을 잘 수행할 최고의 적임자”라며 환영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남미와 아프리카의 지지를 받는 두 후보와 경쟁하는 김 후보는 미국이 추천한 후보로 일본의 공식 지지까지 받아 WB 차기 총재로 가장 유력하다고 알려졌다.
WB는 오는 9일부터 사흘 동안 인터뷰를 한 뒤 16일 차기 총재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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