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DGB글판' 새단장 "햇살이 있는 곳은 어디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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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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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대구은행은 봄을 맞아 수성동 본점 외벽에 설치된 'DGB글판'을 새롭게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글귀는 시인 문정희의 시 <여행길>에서 인용했으며 '햇살 속에 바퀴가 있다 / 햇살이 있는 곳은 어디든 길이다'라는 두 문장이다.

시구를 적은 캘리그라피와 배경 그림은 지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권기철 화백의 작품이다.

하춘수 은행장은 “춥고 힘든 겨울을 뒤로 하고 새봄을 맞이해, 도시 생활에 바쁜 우리 지역민들에게 마음의 위안과 삶의 활력을 찾을 수 있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새로이 글판을 교체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의 모그룹인 DGB금융그룹 부인회는 이날부터 사흘간 구미, 포항 등의 경북 9개 지역 22개 학교를 방문해 1900만원의 장학금과 우량도서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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