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성우 기자) 이마트가 2분기부터 시행될 대형마트 강제휴무 규제로 울상을 짓고 있다.

4일 오전 9시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1.78% 내린 24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다시 등정했던 주가 25만원선을 하루 만에 반납하고 있고, 삼성증권과 모건스탠리 등의 창구에서 매도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이지영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매출 3조 3448억원, 영업이익 2108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다소 하회할 전망"이라며 "이는 소매경기 침체에 따라 기존성장률이 전년대비 0%로 낮고 이마트몰의 설기간 판촉비 증가로 수익성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는 대형마트 강제휴무 적용으로 규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월 2회 일요일 쉬게 될 경우 휴무점의 매출감소는 단순계산으로 10%이지만, 소비자의 50%는 타 요일로 매출을 분산시킬 것으로 전망해 실제 매출감소는 5% 이하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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