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4일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개포 주공1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당초 서울시가 요구했던 소형 비율 확대(기존 소형주택 가구 수의 절반)와 부분임대 추가에 대한 시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기존 5040가구를 6340가구로 재건축하는 개포 주공1단지 조합은 이에 앞서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주택 1282가구(20.2%) 짓겠다는 재건축정비계획안을 제출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개포주공 1단지 재건축정비계획안을 도시계획위원회 소위원회로 위임했다"며 "현재 검토 중인 개포주공 2~4단지 및 시영아파트 재건축정비계획안과 함께 소위원회 논의를 거친 후 재상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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