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몰, 자전거가 효자

  • 고유가·자출족 증가에 자전거 및 관련제품 판매 급증<br/>하이브리드, 미니벨로 등 제품 다양화

2012 삼천리 하운스 트레이스 A2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고유가와 일부 지자체의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자전거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더욱이 봄을 맞아 날씨가 따뜻해지며 자전거로 출장하는 이른바 '자출족'이 증가한 것도, 자전거 판매 신장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터파크는 최근 일주간(3/28~4/3) 자전거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주 동기대비 30%, 자전거 의류의 매출은 20% 이상 신장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예전에는 MTB가 자전거 시장을 주도했던 것에 비해 최근에는 소비자 니즈의 다양화로 하이브리드·픽시·미니벨로·리컴번트·로드바이크 등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다.

크리에이트 메트로폴리탄 YBY700C

인터파크 측은 올해는 다양해진 색상과 개성있는 디자인의 자전거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전거 판매 확대를 위한 기획전도 한창이다. 인터파크는 자전거 카테고리에서 4월 말까지 △출퇴근용 추전자전거 △자전거 브랜드 대전 등을 진행하고 엘파마·메리다·센츄리온·크리에이트 등 자전거와 관련 제품을 최고 35%까지 할인 판매한다.

옥션과 G마켓에서도 최근 일주일간 자전거 카테고리의 매출이 전주 대비 각각 23%, 16% 증가했다.

인터파크INT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 도로망이 많이 구축되면서 레저뿐 아니라 출퇴근용으로 좀 더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를 위한 하이브리드용 자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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