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청량리점 옥상공원 주말농장 '시티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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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0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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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7일 청량리점에서 가족농장 '시티팜(City Farm)' 운영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고객 휴식공간인 옥상공원의 유휴 면적을 활용, 고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주말농장을 만들었다.

시티팜은 ‘도심 속의 농장’을 의미하는 말이다. 일본·미국·독일 등 선진국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최근 대한민국에도 주말 농장을 가꾸는 사람들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 사람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친환경 재료를 찾는데다, 직접 가꾸면 더 경제적이기 때문에 여가생활로 농장을 가꾸는 것이다.

보통 주말 농장은 서울 외곽에 있어 자주 찾기 어렵지만, 청량지점의 시티팜은 집 가까이에 있는 백화점에 위치해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아이들을 위한 자연체험 학습장 역할을 대신 할 수 있다. 더불어 백화점도 이을 통해 지속적인 고객 방문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청량리점은 시티팜 운영을 위해 지난달 9일부터 25일까지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응모를 받아 모두 50가족을 선정했다. 청량리점은 이들에게 한 가족당 1개 텃밭 프레임을 제공한다. 모종 40~50개가량을 경작할 수 있는 가로 1200㎜, 세로 700㎜ 2단으로 이뤄져있다.

이들 가족은 오는 7일 시티팜에 모여 함께 모종을 심고 내달 6일까지 직접 농작물을 가꾸고 수확할 예정이다. 이 기간 동안 텃밭 관리를 도와줄 에코가이드가 파견돼 고객들에게 재배 요령을 가르쳐준다.

이동구 청량리점장은 “건물 옥상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고객들이 도심 속 자연을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티팜’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해 청량리점이 지역사회 기여하는 백화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량리점은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6층 사은행사장에서 2차 시티팜 행사 접수를 받는다. 추첨은 24일 오후 3시 현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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