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 철학가가 불륜을 주제로 책을 썼다. 사회 근간을 이루는 철학과 불륜이란 금기의 만남. 불륜은 부도덕하고 결혼을 망치는 것으로 간주된다. 저자 리처드 테일러는 기존 사람들이 갖고 있는 불륜이 관념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본다. 불륜은 단순한 외도가 아닌 실패한 결혼의 징후라고 이야기한다. 부부간의 사랑이 식은 것이 바로 불륜이라는 것. 저자는 결혼제도의 취약점과 짚고 불륜을 피하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한다. 352쪽. 1만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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