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아트프로젝트로 세계 150여 박물관 관람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구글은 이달 ‘아트 프로젝트’라고 명명한 가상 관람 서비스에 프랑스의 오르세미술관과 이스라엘의 이스라엘박물관을 새롭게 추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로써 구글이 온라인에서 세계 유명 박물관의 소장품들을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는 가상 관람 서비스는 40개국 150여 박물관으로 확대됐다. 인터넷 이용자들은 3차원 지도서비스인 ‘스트리트 뷰’를 이를 감상할 수 있다.

구글은 서비스에서 70억화소에 이르는 고화질 사진으로 작품을 제공한다. 작품은 1914년에 제작된 에곤 실레의 작품부터 1480년 조반니 벨리니의 작품까지 다양한다. 빈센트 반 고흐, 렘브란트, 산드로 보티첼리 등의 유명 화가의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된 이스라엘박물관의 사해문서(死海文書)는 올린 지 사흘 만에 전세계 200여개 국가에서 100만명 가량이 감상했다.

구글은 아직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서비스하지 않고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는 관람할 수 없다. 아트 프로젝트 담당자는 “모든 이들이 우리가 ‘모나리자’를 서비스하는지 물어본다”면서 “루브르박물관과 접촉하고 있으며 다음에 포함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2월 영국 테이트미술관과 미국 뉴욕 현대 미술관 등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구글 측은 “온라인에서 예술과 문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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