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행장이 받은 난은 금화산을 비롯해 애국, 대훈 등 동양 난과 심비디움, 팔레놉시스 등 서양 난 및 분재까지 모두 200여점으로, 기부한 난들을 금액으로 따지면 500만원에 가깝다.
나머지 축하 난은 소형 영업점 위주로 지점 당 1개 기준으로 배부하기로 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많은 난(蘭)들이 시간이 지나면 관리소홀로 꽃을 피우지 못하거나 고사돼 감사의 뜻을 제대로 새기지 못할 바에야 좋은 주인을 만나는 게 좋다는 생각에서 기부하게 됐다"며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사회기부의 뜻을 실천하자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