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성당 붕괴해 22명 숨져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나이지리아 중부 아담그베에서 지난 7일 밤(현지시간) 부활절 전야 미사가 진행 중이던 세인트 로버트 성당의 천장이 무너졌다. 이 사고로 22명이 숨지고 36명이 다쳤다고 정부 대변인이 9일 밝혔다.

베누에주(州)의 클레투스 아크와야 대변인은 “신도 약 3000명이 야외에서 부활절 기도를 올리다 폭풍우가 몰아친 탓에 성당 안으로 밀려들었다”면서 “지붕이 먼저 붕괴하고 벽이 무너졌다”고 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정부의 허술한 관리 등으로 질 나쁜 시멘트가 건축에 사용된 탓에 자주 건물이 붕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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