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청, 전경관리자 싸이코 드라마 참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해양경찰청(청장 모강인)은 `NEW 전경관리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전국에 있는 해양경찰 전경지도관을 대상으로 싸이코드라마(1인 2역 역할극) 체험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경청은 지난 9일과 10일 대전에 위치한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전경관리자 워크숍에서 권영오 심리학교수의 진행으로 신세대 전경들이 병영문화에서 겪게 되는 갈등을 관리자가 전경의 역할체험을 통해 심리적 갈등과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해경청은 이번 워크숍은 문제전경의 기율교육에 싸이코드라마 기법을 반영할 계획이며 기존 군기잡기식 교육에서 심리치료적 재활교육으로 패러다임의 변화를 강조하는 한편 전경관리자들은 싸이코드라마 체험을 통해 지도관으로서의 역량을 신장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전경관리자의 상담능력을 증진 시킬 수 있는 전경지도관 전문교육을 해양경찰학교에 개설해 즐거운 병영문화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