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표준화기구 '인쇄전자기술' 한국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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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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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최초로 설립한 국제표준화기구 인쇄전자기술위원회(IEC/TC119)를 주도할 간사진과 의장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기술표준원은 간사에 기술위원회 신설을 처음 발제하고 모든 과정을 주도한 전주대 이해성 교수, 부간사에 인쇄전자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며 국제적 네트워크가 풍부한 순천대 조규진 교수를 선임했다.

의장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의 국제표준화 활동을 적극 유도할 수 있고 인쇄전자기술 분야에서 명망이 높은 영국 3M의 허지슨 알랜 박사가 맡게 됐다.

미국, 일본, EU 등은 국제표준화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국제 임원직을 차지하기 위해 다양한 채널로 자국 인사의 선임을 요청했으나 인쇄전자기술위원회 간사기관인 기술표준원은 설립공헌도, 인쇄전자산업의 수준과 지역적 안배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위원회 설립국인 우리나라는 국제임원을 지명할 수 있는 간사국이 되면서 국제표준을 주도할 간사, 부간사, 의장 등의 선임권한 등을 갖고 있다.

기술표준원은 또 선임된 국제임원진들이 향후 TC의 국제표준화 전략과 하부조직 구성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운영전략(SBP)을 완성하고 의견 수렴을 위하여 회원국에 회람시켰다.

미래산업으로 새롭게 부상되고 있는 인쇄전자분야의 국제표준을 주도할 경우 산업의 활성화로 국제사회에 기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인쇄전자 분야의 허브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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