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3QE 기대감에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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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3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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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2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추가 부양책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94센트(0.9%) 오른 배럴당 103.6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1.45달러(1.21%) 뛴 배럴당 121.6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국의 신규 실업자 수가 3개월만에 최고치로 치솟았다. 고용불안 우려는 커졌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1~7일)에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1만3000명 증가해 38만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다.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35만5000명)을 크게 상회한 수준이다. 지난주 노동부 발표에서 3월 신규 일자리는 시장 전망치의 절반 수준인 12만개 늘어나는 데 면서 그쳤다. 이에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경제전망이 악화되면 3차 양적완화(QE3)에 나설 준비가 돼있다고 이날 밝혔다.

미국 등 서방권과 이란의 핵협상이 오는 14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작한다. 양측이 핵문제를 놓고 마주보는 것은 1년 만이다. 일각에서는 이란 핵위기의 평화적 해결 가능성이 커졌다는 기대를 나타낸다. 하지만 이란이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금값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상승했다. 6월물 금은 전날보다 20.30달러(1.2%) 뛴 온스당 1680.6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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