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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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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북한이 13일 발사한 장거리로켓의 2ㆍ3단 본체는 3조각, 1단 추진체는 17조각 등으로 분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이날 “북한 로켓이 1단과 2단이 분리됐는지에 대한 분석이 진행 중”이라면서 “현재까지 레이더 궤적을 확인한 결과 2ㆍ3단 본체는 3조각으로, 1단 추진체는 17조각으로 분리됐다”고 밝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로켓은 상승하면서 1단 추진체가 1차 폭발했으며 최고 고도에서 하강할 때 2차 폭발해 2ㆍ3단 본체가 3조각으로 분리된 것으로 보인다.

이 소식통은 또 “레이더에 나타나지 않은 잔해도 있기 때문에 로켓은 20여 조각으로 분리된 것으로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세종대왕함은 이날 오전 7시39분49초에 북한 로켓을 탐지한 것으로 밝혀졌다. 오전 7시38분55초에 발사됐다는 북한 발표를 고려하면 54초 만에 탐지한 것이다.

미국 합참은 우리 합참과의 화상통화에서 세종대왕함의 로켓 탐지 능력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중국과 러시아는 정보수집함정과 정찰기를 서ㆍ남해상에 파견, 북한 로켓 발사에 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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