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서 수만명 시위…3명 숨져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휴전 합의가 이행된 지 하루만인 13일(현지시간) 시리아 전역에서 시위대와 군이 충돌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날 시리아 전역에서 수 만명의 야권 지지자들이 시위를 벌인 가운데 군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 최소 3명이 사망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보안군이 중부 하마주(州) 아시 광장에서 시위대에 합류하려는 시민들에게 총을 쏴 1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남부의 다라주(州) 나와에서도 또 한 명이 시위에 가담하려고 사원 밖으로 나오다 총을 맞고 사망했으며, 북서부의 이들리브주(州) 살킨에서도 한 남성이 군의 총격을 받고 숨졌다.

시리아인권관측소 측은 이날 여러 주에서 수 만명이 시위에 나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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