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월 소비자물가 0.3% ↑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미국 노동부는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에 비해 0.3% 올랐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과 일치하는 것으로, 1월 0.2%, 2월 0.4%에 이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격변동이 심한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도 0.2% 올랐다. 품목별로는 휘발유 가격이 1.7%나 올랐으나 전달(6%)과 비교해서는 안정세를 찾은 것으로 평가됐다. 또 식료품이 0.2% 올랐으나 전기요금은 0.8%나 내려 지난해 6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밀란 뮬레인 TD시큐리티스 선임 투자전략가는 “에너지가격 상승 추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면서 “현재로서는 인플레이션 전망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통화정책 운용에 긍정적인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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