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바브웨 대통령 귀국 "건강 이상 無"

(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건상이상설에 시달리던 로버트 무가베(88) 짐바브웨 대통령이 12일 싱가포르에서 귀국, 루머를 불식시켰다고 현지 국영 매체가 13일 보도했다.

국영 신문 ‘더 헤럴드’ 인터넷판은 무가베 대통령이 부인 그레이스 여사와 함께 12일 오전 7시(현지시간) 수도 하라레 국제공항에 도착해 조이스 무주루 부통령 등 각료들의 영접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짐바브웨 일부 온라인 매체는 지난달 31일 출국한 무가베가 싱가포르 한 병원의 집중치료실에서 진료를 받고 있으며 위중한 상태라고 보도한 바 있다.

하지만 헤럴드는 무가베 대통령이 12일 오전 귀국해 당일 오후 열린 내각회의를 주재했다고 설명했다. 웹스터 섀무 공보부장관은 “보다시피 (무가베 대통령이) 원기왕성하지 않느냐”며 건강이상설을 일축했다.

한편 무가베는 싱가포르를 통상적인 건강검진 등의 이유로 싱가포르를 빈번히 방문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줄곧 제기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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