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에 참여한 저소득층의 취업·창업률은 2009년 31.8%에서 2011년 47.8%로 증가했다.
기초생활수급자에서 벗어나는 참여자는 8.8%에서 14.8%로 많아졌다.
2009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현재 부산·대구·인천·광주·경기·강원·전북 7개 시·도에서 시범사업 중이다.
2009~2010년 사업 참여자 2220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사업 참여 후 가족 간 대화시간이 43.6분에서 63.5분으로, 운동 관심 정도는 39.6%에서 77.3%로 각각 늘었다.
정신건강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타났다.
사업 참여 후 ‘자신이 일을 잘 하고 있다고 느껴졌다’가 74점, ‘가까운 사람들에게 따뜻함과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가 73.8점으로 조사됐다.
사업 참여 이전과 비교해 ‘문제처리 능력이 향상됐다’가 74.6점, ‘일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가 74.4점으로 나타났다.
복지부 관계자는 “희망리본프로젝트 참여자들은 경제적 자립 외에도 사회성 함양, 가족관계 개선, 교육적 효과 등 생활 전반이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이 일을 통해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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