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원유 보유량 증가해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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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19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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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18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원유 보유량이 예상치를 상회한 덕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53달러(1.5%) 하락한 배럴당 102.67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6월 인도분은 83센트(0.8%) 떨어진 배럴당 117.95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보유량이 390만 배럴 증가했다고 밝혔다. 휘발유 보유량은 370만 배럴, 정제유 보유량은 290만 배럴이 각각 줄었다.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원유가 140만 배럴가량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실제 보유량이 시장 예측치를 크게 넘었다.

원유 보유량은 4주 연속 늘었다. 4주만에 2280만 배럴이나 늘어 3년만에 증가세가 가장 가팔랐다. 재고 증가는 원유 공급이 충분하다는 것으로 풀이돼 유가를 끌어내렸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공급량을 늘리고 이란이 석유수출을 줄였다는 증거가 명확하지 않은 것도 유가 하락의 원인이 됐다.

금값은 2주만에 최저치로 하락, 6월물이 전날보다 11.50달러(0.7%) 내린 온스당 1639.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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