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서 시위 중 경찰 사망…주민들 탄광 개발로 피해 항의 중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중국에서 시위 과정 중 주민들과 경찰 간 충돌로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중국 서남부 윈난(雲南)성 리장(麗江)시에서 석탄광 개발에 항의하던 주민들과 경찰이 충돌해 경찰 간부 한 명이 숨진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부상자도 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관리들에 따르면 지난 18일 탄광 개발 과정에서 가옥, 농경지 등 피해가 늘어난 것에 항의하던 주민들을 설득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에 칼과 도끼 등 흉기를 든 300여 명의 주민들이 공격을 가하면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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