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중앙은행 총재, 구조개혁·거시조정강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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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4-23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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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이 앞으로도 거시조정정책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구조개혁에 더욱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人民銀行) 저우샤오촨(周小川)총재는 21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장관급 회의에 참석, 중국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거시경제 조정에 나서 시장구조개혁에 힘을 쏟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중궈정취안바오(中國證券報)가 23일 보도했다.

이와 동시에 유럽 4개국을 순방 중인 원자바오(溫家寶) 총리가 22일 독일 하노버산업박람회 기조연설에서 중국 정부는 앞으로도 시장구조개혁을 견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혀 중국정부가 경제성장률 둔화(1분기 GDP 성장률 8.1%)로 긴축정책 완화에 나설 것이란 추측이 힘을 잃고 있다.

저우샤오촨 총재는 거시조정을 통해 중국이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고 이에 힘입어 글로벌 경제가 서서히 균형점을 찾아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거시조정 역량을 강화, 구조개혁에 힘을 쏟아 균형적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IMF 관리감독모델 전환을 통해 효율 및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역설하고 IMF 지분개혁을 지지하며 앞으로 재원확충에 동참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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