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안양권 통합에 대한 주민여론수렴이 27일부터 내달 중순까지 3주간 3개시를 대상으로 실시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부터다.
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는 지난해 통합반대에 참가한 시민 63,057명이 통합찬성위에 제출한 3,509명보다 못하다는 거냐며 강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합반대대책위는 박용철 상임대표(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 등이 모여 통합반대를 위한 범 시민적 활동을 확산해 나가기로 하는 등 적극적 대응을 하기로 했다.
또 27일 지방행정체제 개편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시군통합관련 의견수렴간담회에 김성제 시장, 기길운 부의장, 통합반대 의왕시민대책위원회 박용철 대표 등이 참석해 3개시 통합반대에 대한 의견을 강력하게 피력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위원회는 시가 지난 2월 인구 15만을 돌파해 중소도시로 발돋음하고 있고, 살기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상태에서 3개시 통합은 시민갈등과 분열만 조장하는 실익없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