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軍-알카에다 간 교전으로 최소 21명 숨져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예멘의 남부 국경지역 로더에서 30일(현지시간) 예멘군인과 알 카에다 조직원들이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최소 21명이 숨졌다고 현지 지역 관리가 밝혔다.

확인된 사망자 18명은 알 카에다 조직원이며, 나머지는 예멘군 장병과 전투에 참가한 자원병이다. 목격자들은 이날 폭격기와 탱크 등 중장비를 동원한 전투가 수 시간 동안 이어졌고 전했다.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는 지난 2010년 8월 로더를 장악했으나 최근 예멘군의 공격으로 퇴각했다. 이를 되찾으려고 인근 지역에서 계속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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